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중2병 데이즈 괴벨스 찬양 사건 (문단 편집) === 어째서 문제가 되는가? === * '''주역이자 애정을 받도록 기획된''' 캐릭터가 '''실존인물'''인 전범을 미화했다 사람을 죽인 실존인물이 나오는 작품은 많지만, 훌륭한 작품들은 그 사람에 대해 비판성을 지킨다. 정당하고 의롭게 해석할 수 있는 실존인물(대표적으로 군인, 깡패, 정치인)에 대해서는 의인, 영웅 등으로 미화나 찬양이 들어가긴 하지만 이마저도 비판 의식이 많으며, 선을 좀 넘어서 살인마, 대량학살자를 멋지게 표현한 작품일 경우 그 인물이 '''실존인물'''이 아니라는 선은 지킨다. 명백한 '''실존인물''' 살인마에 대한 미화는 단순히 웃고 넘어갈 수 있는 유머라고 보기엔 생각이 얇았다. [[유영철]] 등의 연쇄살인마를 찬양한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렇다면 그 캐릭터는 '정말로' 악해야 하는데, 라이트노벨의 [[히로인]]으로서 있는 이상 과연 악인이 맞는가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유럽보다 [[나치 독일]]를 적대하는 감정이 희미하지만, 괴벨스는 '''A급 전범이면서 세계 최악의 학살자'''다. 히틀러, 괴벨스 등은 매체나 커뮤니티에서 많이 언급되며 혹자는 찬양하지만, 이는 희화화나 분석의 영역에서 언급되지 이를 작품에까지 그대로 옮긴 것은 선을 넘었다. 좋아해주고, 사랑해주라는 작품의도가 분명히 있는 캐릭터가 이러한 선을 너무 넘었기에 욕을 먹는 것이다. * 역사적 문제 괴벨스가 속한 [[나치 독일|나치]]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추축국|국가 및 군사 동맹]]까지 맺으면서 각각 유라시아를 연달아 침략했던 만악의 집단'''이었다. [[한국]]에서는 [[나치]]의 침략영향이 없어서 [[나치]]에 대한 혐오감이 드문 편이지만 그 동맹국이자 파트너로 뛰었던 일제에 대한 반감은 매우 높은 상황이었고 이러한 일제와 손잡고 유라시아를 전화(戰火)의 도가니로 만들었던 나치를 봤을 때 '''사실상 간접적으로 비난받아 마땅할 만악의 집단'''이기 때문이었다. 비록 한민족에게 죄악을 끼친 적이 없지만 [[중국]] 충칭에 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도 [[나치]]를 일제와 함께 적성집단으로 규정하며 두 집단에 선전포고를 내렸던 적도 있었다. * 작가의 전적 중2병 데이즈에서는 나치스를 찬양하는 히로인을 두고 주인공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주인공이 암살자 출신이라는 건 작가가 만들어낸 '''가상의 설정'''이지만 나치스가 저지른 수많은 범죄는 '''실제로 있었던 사건'''이다. 따라서 이런 소재는 반드시 현실적인 비판의 견해를 곁들여야 한다.] 작품 내부에서도 반짝이가 들어간 일러스트 외에는 아무런 부연설명이 없다. [[무개념|괴벨스를 찬양하면서 맞장구를 치는]] 히로인들만 나올 뿐. 특히 작가는 본 작품 뿐만 아니라 전작 [[세계 제일의 여동생님]]에서 수위 조절 실패로 문제([[시드노벨 19금 판정사건]])를 일으킨 바 있고 세제녀 출간 당시에도 '''학살범 캐릭터'''를 내세웠다. 전작이 19금 판정을 받은 것은 성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학살 등 중대 범죄에 대한 비판이 옅다는 점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작과 이번 작품에서도 보았듯이 작가의 가장 큰 문제는 사회적 '금기' 가 왜 금기인지 이해를 하지 못하고 그걸 함부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 자정 기능의 부재 컨셉이 [[중2병]] 말기이고, '멋져 보이는 것'을 깊은 고찰 없이 동경하는 것도 중2병의 속성 중 하나기 때문에 상상하지 못할 것도 아니지만, 나치를 미화하는 건 옳고 그르고를 떠나 감정적으로 문제가 된다. 사실 중2병(중2병이란 아직 가치관의 형성이 완전하지 못하지만, 기존의 가치관을 부정하고 자신만의 가치관을 세우려고 하는 시기이기에 나타나는 증상이며, 이로 인해 '비난받는 인물'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재조명하거나, 악인을 동경하는 성향을 어느정도 지닌다.)이라는 컨셉을 고려하면 놀랄 일도 아니지만, 일단 역사적인 배경에서 나오는 "감정"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절제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하지 못하므로 "나치를 미화했다"는 점 만으로 용납받기 힘들기 마련이다. 작중에서 인물의 성향을 따져볼 때 있을 수 없는 일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파일:attachment/중2병 데이즈 괴벨스 찬양 사건/e019.jpg|width=400]] 뒷 내용에 괴벨스의 행태를 추악하다고 비판하는 대사가 나오는 것 같지만 앞뒤 문맥을 보면 그냥 선동을 옹호하고 실행에 옮기자는 강조어구에 불과하다. 자정적인 비판은 없다. 오히려 언론 장악을 '우매한 시민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수단' 정도로 묘사한다. 문제의 대사에 대한 비판적인 문장 한 줄만 있었어도 이 정도로 문제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 표현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언급하며 '''쓰는 것 자체는 작가의 자유'''라 말하는 사람도 있다. [[http://www.typemoon.net/bbs/board.php?bo_table=freeboard&wr_id=883312#c_883395|#]] 물론 해당 댓글의 작성자가 말했다시피 옹호 의견은 되지 못한다. 표현의 자유는 이후의 반작용을 감당할 의무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 * 작가와 출판사의 오판 이에 대한 자체 검열 없이 탈고한 작가, 원고를 검수하고도 윤리적 문제를 지나치게 허용한 출판사 모두에게 책임이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